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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로 Denmark 로 떠나기 프로젝트/북유럽 LIFE에 관하여 ( DENMARK )

2달이 되어가는 덴마크 생활 ( Denmark Life )

by 몽돌리스트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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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한 내용들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제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한 글이니까요.


덴마크에 왔다.

2019년 12월에 왔다.

 

좋다. 

고요하다.

착하다.

심지어 남녀노소 영어를 엄청 잘한다. 

그리고

 

춥다.

엄청 춥다. 

영하의 온도는 아니지만 바람이 참 차갑고, 많이 분다.

피부가 많이 건조해진다.

 

아 그리고 비가 온다.

위에서 말한 엄청난 바람과 함께 비가 온다.

비가 가끔 많이 온다.(?) 하루에도 3번 이상 오는 경우도 봤다.

바람막이 ( 방수 ) 가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 우산이 필요없다. 제 기능을(?) 못한다. ]

 

아,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다른 나라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거 같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버스에서는 '코로나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이 봤다.

심지어 하교 시간에 버스를 타면, 코로나 코로나 그러면서

내 근처에 있는 친구들에게 빨리 자기쪽으로 오라고 하는 친구들도 봤다.

안타깝지만, 어쩌겠는가

어딜 가나 그런 사람은 존재하는거 같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팁이 아닌 팁을 생각해보면,

 

1. 느리다. 미리미리 준비하자.

 - 한국이랑 정말 다르다. 빨리빨리 문화가 없다.

 - 은행, 동사무소(코뮨) 등등 다 신청하면 2주 그 이상이 걸린다.

 - 기다려야 받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왜 이렇게 안나오는지 해서 다시 찾아가면 무조건 "기다려, 곧 갈거야" 라고만 반복한다.

 - 버스 카드의 경우에도, 인터넷으로 충전을 하면 24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 나라랑 많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자.

 

2. 그냥 물어보세요. and 확인하세요.

 - 첫 번째 은행 방문 후, 아무런 반응이 없자 2주 뒤에 다시 방문했다.

 - 그들은 "기다리면 될거야."라고 말했다.

 - 그래서 나는 "혹시 모르니까, 제대로 접수 되었는지만 확인해줘."라고 말했다.

 - 결국 해당 직원이 내 서류를 누락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 물론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며, 바로 신청을 해주고 확인까지 했지만...

 - 만약 내가 첫 번째 은행 방문 후, 다시 가지 않았다면 분명 4주? 5주? 아니 평생? 못받았을거 같다.

    ( 왜냐하면 서류 누락이니까... 결국 내 서류를 못찾아서 새로 작성했다. )

 - 덴마크는 느리다. 따라서 물어보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

 

 

3. 통합 시스템 ( e-boks ) - 모든 것은 한 곳으로 통합니다.

 - CPR넘버는 만능이다.

 -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월급을 받기 위해 통장 사본을 가지고 간다.

 -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다.

 - 월급을 CPR로 넣어준다.

 - 환불? 세금 환급? 다 CPR로 넣어준다.

 - 은행 서류도 신청서가 e-boks 으로 들어온다. 로그인해서 승인 버튼을 눌러줘야 계좌가 생긴다.

 - 로그인에는 Nem ID가 필요하다. ( 어플도 존재한다. 그것으로 로그인하기 정말 편하다. 종이를 보면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다. )

 

4. 쓰레기 버리기?

 - 플라스틱은 대부분 환불 가능

 - 그 외의 것들은 모두 검은 봉지에 담아서 버린다.

 - 음식물 쓰레기...도 같이 버린다.

 - 유리 / 종이 / 그 외의 모든 것들 : 이렇게 나뉜다고 봐도 된다.

 - 싱크대 아래를 열어보면, 검은 봉지를 고정할 수 있는 ... 뭐랄까 가벼운 철로 만들어진 홀더가 있다.

 

5. 물?

 - 석회 물이다.

 - 브리타 정수기(Brita)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 독일 아마존이 가장 빠르다.

 - 물론 영국 아마존도 좋다.

 - 근데 그냥 물만 나온다면 다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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