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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이란?

[ 몽돌 ] 인공지능 수학 깨봉을 보고, 인공지능 정복 1, 2편 정리

by 몽돌리스트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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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vs. 사람

알파고 vs. 이세돌

 

이 싸움은 아마도,

서양 vs. 동양 의 싸움이었다.

 

 

산업혁명의 근본을 찾아가면,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된 "생각하는 이성"

 

그 사상의 중심에는

철학자 이면서 동시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가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사람이 영향을 받은 큰 2개의 사건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갈릴레이 갈릴레오 -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것.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통해 관측을 하고 이론적으로 증명을 했다.

 

"지구와 달이 태양을 일 년에 한 번씩 함꼐 돌면서 함께,

달이 지구 둘레를 돌기도 한다는 것에 대한 훌륭한 논거를 메디치 별들(목성의 위성)을 통해 갖게 되었다."

 

사람의 이성이,

우주, 그리고 자연의 법칙을 꿰뚫는 사건이었다.

 

다른 하나는 

윌리엄 하비 - 동물의 혈액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

실험을 통해 심장이 펌프질을 하면 동맥을 통해 피가 온몸으로, 모세혈관으로 퍼졌다가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서양은 신비롭거나, 그런 것에 대하여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그것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줬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런 흐름은

수 많은 법칙들을 만들어냈으며, ( 만류 인력의 법칙, 열역학 등등 )

증기 기관차 같은 기계적 혁명을 만들어냈다.

즉, 이성이 기계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이성의 힘으로 서양이 동양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모든 과학적인 수식이나 그런 것들도 서양식 언어를 기준으로 정립되었으며,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양이 가치로 내세운 것이 있다.

동양이 우위에 있다고 믿는 것은 다름아닌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것,

내면,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직관.

 

게임으로 보면, 바둑이 체스보다 우월한 것이다.

체스는 경우의 수가 아주 많지 않아서,

한 수 한 수를 셀 수 있다.

 

하지만 바둑의 경우에는

물론 후반에는 논리적으로 1, 2, 3, 4 처럼 경우의 수를 세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금방 이길 수 있지만,

사실 바둑은 초반이 훨씬 중요한 싸움이다. 

이때는 수를 셀 수가 없다.

아무리 파워가 좋은 컴퓨터로도 계산을 할 수 없는 것이 바둑이다.

 

그래서 "직관"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것이다.

직관 - 축머리를 생각하라, 중앙으로 한 칸 뛴 수에 악수 없다, 세력을 집으로 만들지 마라, 서로 맛보는 곳을 서두르지 마라.

라는 표현들이 생겨난 것이다.

 

알파고는 컴퓨터에서 논리적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건은

앞에서 말한 우리의 직관이라는 것이

더이상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사건이다.

기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직관 감성 감정 -

이런 것들을 이성적, 논리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성이나 직관으로 무장한 동양이

이성으로 무장한 서양에게 패한 이야기 이다.

 

크게 보면 기계가 인간에게 거둔 승리이다.

인간만이 가졌다고 여겨진 생각, 이러한 것들 조차 기계가 더 우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인공지능의 힘이다.

 


로봇은 감정 표현을 못한다?

아니다.

이제는 감정을 이성적인 논리로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무서운 것에 대해

우리는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것인가?

 

사람의 존재의 이유?

생각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존재 .

 

우리가 하나하나 인공지능을 정복해 나가면서 

인간은 어떤 것을 해 나가야 하는지, 배워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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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이라는 것을

단순하게 인간이 만들어낸 지능 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너무 좁은 의미의 정의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컴퓨터는 엄청나게 빠른 전기적인 신호로 움직이는 쇳 덩어리 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플랫폼에 지능을 넣은 것이 인공지능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정교한 신체 능력, 예술성, 소통능력, 공감능력, 감수성, 창작능력

이런 것들을 의미 한다.

 

예를 들어

계산 능력 = 계산을 엄청 빠르게 해낸다?

이것을 지능이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계가 사람보다 더 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정을 해보자.

만약 기계라는 것에 지능을 넣어서

기계가 사람보다 더 잘하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지능은 더 이상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없게 된다.

 

사실 기술이라는 것은 계속 발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수준이 높아지면서 가장 도전적인 것이 인공지능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예) 자동 온도 조절 장치 : 옛날에는 이것도 인공지능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왜? 기술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의 결론은

인공지능을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알파고처럼 바둑을 잘 두는 지능, 무인자동차처럼 스스로 사물을 인지, 판단하는 지능 ,

말을 듣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언어적인 지능, 

 

이런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인공지능도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컴퓨터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

 

컴퓨터 : 이 친구는 2가지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있다.

1. 계산을 아주 빠르게 하는 것. ( CPU - 계산의 속도를 결정하는 전기 회로 장치 ) 

2. 기억을 아주 잘한다는 것. ( Memory - 엄청나게 많은 양을 신속하게 기록하고 읽어내는 저장 장치 )

  - 예를 들어 256G라는 것은 2560억 개의 알파벳을 저장 ( 노래 한곡이 4M라면, 64,000곡을 저장할 수 있다. )

 

계산이나 기억에 관해서는 사람이 기계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근데 컴퓨터의 약점도 있었다.

바로 "사람이 잘하는 것"을 못한다는 것.

 

예를 들어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면

예전에는 어른, 아이, 심지어 고양이 까지 사진에서 고양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래서 컴퓨터 과학자들이 생각했다.

"어떻게 계산은 그렇게 빠른데, 인지 능력은 어린이나 심지어 고양이 보다도 못할까?"

이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컴퓨터의 CPU에 해당하는 사람의 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뇌는 구조적으로 컴퓨터와 매우 다르다. 

자세히 보니, 신경세포가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아까처럼 고양이 사진을 보게 된다면?

그리고 한번에 세포들이 터지면서 시냅스를 통해 네트워크 처럼 쭉 뇌 전체로 퍼져나간다.

그러다가 고양이라고 인지하는 세포가 딱! 터지게 되면? 아 ! 고양이구나 라고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 여기서 고양이라고 인지하는 세포는 딱 한개의 세포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

반면 컴퓨터는 Memory에 저장된 사진을 뒤져보고 또 뒤져보지만, 그 가지수는 무한대이기 때문에 인지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사람의 뇌에 CPU 에 해당 되는 부분은 어디에 있는지,

CPU 가 하나가 아니라, 천억개가 동시에 작동하는 것 처럼 보이고...

사람이 가진 능력의 핵심은 무엇일까?

 

사물을 보고 바로 인지하는 인지 능력,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참 잘한다.

이것을 관통하는 아주아주 근본적인 능력은?

"배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났을 때

알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계속 꾸준히 학습하고 그것을 토대로 

경험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축적해둔다.

 

즉 

배우는 능력이 

사람이 잘하는 모든 능력을 만드는 것이다.

 

소위 직관이라고 하는 것들도

배우는 능력으로 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자 그렇다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분명 새로운 것을 배웠으니까, 뇌가 변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뇌의 어디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걸까?

 

그것을 연구한 끝에,

배우는 능력의 기본 원리를 알아낸 것이다.

그리고 그 원리를 컴퓨터에 심은 것이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 계산 능력, 기억력 ) + 사람 ( 직관 ) 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더욱 계산 능력과 기억력이 급속도로 발전해갔다.

 

다시 알파고를 생각해보면

알파고는 기존에 바둑 고수들이 실제 뒀던 방식을 복기해서

모든 것들을 학습한 뒤, 인간들과 겨룬 시스템이었다.

 

근데 더 놀라운 것은

알파고 제로,

이것은 백지 상태에서 바둑의 룰만 가지고 

스스로 모든 것을 터득해서 이전 알파고를 제압했다.

 

인간으로 부터 배운 인공지능 보다, 백지 상태에서 스스로 배운 인공지능이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은 가진 것이라는 점.

 

이것이 증명한 것은 무엇일까?

인간이 가진 지능에는 분명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흉내내라고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을 초월해 버렸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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